To. 멍친구!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 새해 목표는 잘 실천하고 있어? 멍이의 견생 1년은 멍친구의 인생 7년에 해당한다고 해. 그만큼 멍이의 1년 목표도 잘 세워 줘야 해. 멍친구에게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듯 멍이에게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겠지. 그런 의미에서 올 연초에는 멍이에게 건강검진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멍슬리가 멍이를 위한 건강검진 가이드를 준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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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수의사 마음을 나누는 동물병원 원장(2005년 개원)▪ '개 피부병의 모든 것' ▪ '개 질병의 모든 것' ▪ '고양이 질병의 모든 것' 역자 안녕하세요! 멍친구들 👋 멍이를 위한 건강검진이 궁금하시다고요? 잘 찾아오셨어요. 사람도 아닌 멍이를 위한 건강검진을 알아보려니 조금은 막막하실 거예요. 그래서 어떤 항목을 검사해야 할지, 얼마나 자주 해야 할지, 얼마면 적당한 금액인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럼 따라오시죠! |
멍이는 우리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만 자칫 건강상의 문제를 놓치기 쉬워요.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야기해 줄 수 없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본능적으로 동물들은 아픈 것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어요 😭 특히 개나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약점을 숨겨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진화해 왔기 때문에 질병이나 통증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죠. 이런 이유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게 아주 중요해요. 멍이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에요. 특히 어린 시기부터 건강검진을 받으면 선천성 질환이나 향후 발병 가능성이 높은 문제들에 대해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거나 치료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건강검진은 기본적으로 신체검사,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치과검사, 안과검사 등으로 이뤄져요. 신체검사에는 육안으로 외형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검사와 심장과 폐의 청진, 관절의 촉진검사 등이 포함되죠. 여기에 기본적인 구강검사와 안과검사도 추가되는데, 필요에 따라 특수한 도구나 장비를 통한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방사선검사와 초음파검사는 골격이나 내부장기의 형태적인 이상을 확인하는데 유용하며, 혈액검사는 다양한 생체 수치를 측정하여 장기의 손상 여부나 질병의 징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줘요. 멍이의 나이에 따라 추천되는 항목과 검사 빈도도 달라질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해요. ✔️기본적인 건강검진 항목
기본 신체검사: 심장 & 폐 청진, 관절 촉진검사, 구강검사, 안과검사 방사선 검사 (x-ray): 골격이나 내부장기의 형태적인 이상을 확인하는데 유용 초음파 검사: 골격이나 내부 장기의 형태적인 이상을 확인하는데 유용 혈액검사: 다양한 생체 수치를 측정하여 장기의 손상 여부나 질병의 징후를 판단하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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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년기 (1살 이하) 처음 강아지를 입양하고 예방접종을 위해 동물 병원을 방문하면 수의사는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진행하게 돼요. 이때 청진을 통해 심장의 이상을 발견하거나 선천적인 발달상의 문제들을 발견하기도 하죠.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 생후 4~8개월령의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면서 수술 전 검사(방사선검사와 혈액검사)를 하는데 간단한 건강검진이라 생각하면 돼요. 기초 예방접종이 다 끝난 이후 적절한 항체형성 여부를 평가하는 항체가검사도 실시하는데 필요한 경우 성견이 되어서도 실시할 수 있어요.
# 예방접종, 신체검사, 중성화수술 2️⃣ 성년기 (1~6살) 멍이의 1년은 사람의 7년 만큼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죠. 그래서 특별한 건강 상의 문제가 없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간단한 건강검진을 해야 해요. 신체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 필요한 경우 방사선검사나 초음파검사를 실시해요. 그 외 심장사상충검사나 항체가검사 등도 실시할 수 있어요.
#간단한 건강검진, 심장사상충검사, 항체가검사 3️⃣ 중년기 (7~10살) 이 시기는 멍이의 신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로 최소한 1년에 한 번 검진을 하는 게 좋아요. 특히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를 모두 포함하는 검진을 해야 해요. 당뇨병, 쿠싱병, 갑상선 질환 등이 잘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증상에 따라 특수한 호르몬 검사들이 추가될 수 있으며, 심장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심장초음파검사를 실시하기도 해요. 치주염 같은 구강 문제나 수정체 핵경화 같은 노령성 변화들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정기적인 치과검사와 안과검사도 중요한 시기예요.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호르몬검사, 치과 검사, 안과검사 등 4️⃣ 노년기 (11세 이상) 노령견은 퇴행성 질환과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은 꼭 검진을 해주세요. 다만 멍이의 상태를 고려하여 검사 항목이나 주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이미 가지고 있는 질병의 추적 관찰을 위한 정기적인 검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최근에는 종양 관련 검사나 면역수치 검사 등이 이뤄지고 있고 15살 이상의 노령견은 인지장애 평가 검사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질병 추적관찰, 인지장애 검사 아무래도 멍친구들이 멍이의 건강검진을 주저하는 것은 막대한 비용 때문이에요. 심지어 모대학병원의 건강검진 비용은 100만원이 훌쩍 넘기도 해요. 거의 멍친구들 건강검진 비용과 비슷한 수준이죠. 사실 멍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추천되는 검사 항목들이 다양해서 적정한 검진비용을 이야기하긴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사람의 건강검진과는 그 체계와 시장규모도 다르기 때문이에요.
다만 개인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할 경우 건강한 성견은 20-30만원 정도의 간단한 검진 프로그램이 합리적이에요. 노령견의 경우는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에 따른 적당한 검진 항목들을 추가하는 것이 좋아요. 비용을 떠나 무조건 많은 항목을 검사하는 것보다는 검진 결과를 토대로 의심 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반려견의 검사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어요. |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수의사님의 처방에 따른 식이관리를 따르고 추적검사 일정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실제로 검진을 통해 이상을 발견하고도 재검사 시점을 잊거나 가볍게 여겨 큰 질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경우에 따라서는 3년마다 100만원 짜리 검진을 받는 것보다 6개월마다 10만원짜리 검진을 받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반려견의 작은 변화들에 대해서도 수의사와 긴밀히 상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
최근에는 가정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검사 키트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런 제품들의 상당수는 검사의 신뢰도가 낮고, 실제 질병 조기 발견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주의가 필요해요. 사람들이 집에서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전무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문제점을 쉽게 알 수 있죠. 이런 제품들 상당수는 멍친구들의 걱정을 노린 것이에요.
특히 소변으로 다양한 건강 상태를 검사할 수 있다고 하는 소변 키트는 전형적인 상술 제품으로 사람용 제품을 동물용으로 재포장해 판매하는 것이니까 주의가 필요해요 ☹️ |
『 개 질병의 모든 것 (Dog Owner’s Home Veterinary Handboook)』
지은이 : 데브라 M. 엘드레지 외 옮긴이 : 홍민기 마음을나누는동물병원 원장 출판사 : 책공장더불어 분량 : 580페이지 가격 : 3만5000원 "밥을 왜 안 먹지? 걸음걸이가 이상한데? 심하게 긁는데?"
멍이 건강에 대한 멍친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는 똑독전문가 홍민기 마음을나누는동물병원 원장님이 번역한 책이 나왔어! '개 질병의 모든 것'이 바로 그 책이야. |
'코넬 좋은 의사상' 첫 수상자이기도 한 데브라 M 엘드레지 코넬대 수의사 등 미국의 저명한 수의사 4명이 쓴 이 책은 미국 멍친구들이 40년간 멍이 건강에 궁금증을 풀어주는 '멍친구들의 등대'와 같은 존재야. 해박한 수의학 지식을 가진 홍 원장님이 한국 멍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번역하고 우리나라 반려 환경에 맞춰 내용의 보강하셨다니 더욱 믿을 수 있겠지?
책은 강아지부터 노령견까지 모든 연령대의 멍이를 돌보는 데 필요한 의학적 정보를 총망라돼 있어. 특히 세세한 목차와 증상별 찾아보기 덕분에 멍친구들이 궁금증을 풀기에 너무 수월해. 멍친구가 혹시 알아채지 못한 병은 없을까 걱정이 될 때, 수의사님의 설명을 들어도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보면 좋을 거야. 멍이의 신체 구조와 각 기관 역할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니 우리 멍이들을 조금 더 이해하기에 최고의 조언서가 될 거야. |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펫푸드 전문 클래스 핑거스튜디오가 진행하는 댕댕이 쿠킹 클래스를 듣고 왔어. 이번에 신청한 건 곰돌이 케이크 수업이야. 다가오는 새해 축하 파티에서 통통이 빼고 케이크를 먹기 미안했어 😭 통통이도 맛있는 케이크를 함께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이번 클래스에서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워서 다음 통통이 생일에 내가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주고 싶기도 했고. 참여비는 2만원이었는데, 일부가 기부된다고 해!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도 신청하게 된 이유 중 하나야 😊 |
들어가는 재료- 토핑: 고구마, 브로콜리, 당근, 파프리카 2종, 닭가슴살
- 크림: 두부 크림
- 눈, 코, 입 : 쌀가루, 쉐프마스터 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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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구마를 쪄주세요. 각종 야채와 닭가슴살을 볶아서 섞어줍니다. |
2️⃣ 찐 고구마와 준비한 재료를 잘 섞어주세요. |
3️⃣ 곰돌이 틀에 반죽을 넣어 모양을 잡습니다. 4️⃣ 두부 크림을 사용해 꾸며줍니다. |
5️⃣ 눈, 코, 입을 예쁘게 장식해 마무리! |
급여 방법- 보관: 냉장 보관 시 3일, 냉동 보관 시 한 달간 보관 가능
- 급여량: 강아지 몸무게의 10분의 1 정도를 사료와 섞어 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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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만드는 과정이 간단했어 재료를 다듬는 게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번거롭잖아? 강사님이 미리 고구마를 찌고, 야채를 볶아서 준비해 주셨어. 나는 준비된 재료를 위생장갑을 끼고 섞기만 하면 됐어. 미리 만들진 두부 크림도 짤 주머니 들어있어서 예쁘게 모양만 내기만 하면 돼서 간편했어. |
✔️ 케이크를 담아 갈 보냉백이 제공됐어 클래스가 끝나고 바로 약속이 있었는데, 보냉백을 챙겨주신 덕분에 케이크가 상할 걱정을 덜 수 있었어. ✔️ 수업료 일부가 기부되는 점이 좋았어 케이크를 만들며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뿌듯했어. ❗ 손 씻는 시설이 아쉬웠어 싱크대 앞에 손 세정젤은 있었지만 핸드 워시는 따로 없었어. 손을 씻는 물도 많이 차가웠어.
❗ 장식 재료 위생은 조금 걱정됐어 케이크 시트 재료는 각자 나눠주시고, 비닐장갑을 끼고 만들어서 깔끔했어. 그런데 눈과 입을 만드는 재료는 다 같이 사용했어. 쌀가루를 맨손으로 떼어서 케이크 위에 올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좀 걱정됐어. 이 재료들도 개인별로 나눠주시면 더 위생적일 것 같아. 사실 통통이는 뭐든 잘 먹어서 반응을 보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해. 케이크도 역시나 맛있게 먹더라고. 집에서 재료를 하나씩 사고 준비하려면 귀찮고 번거롭잖아? 미리 재료를 준비해 주시고, 손질해 주셔서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이 간단해서 좋았어. 물론 같은 가격으로 시중에서 강아지 케이크를 사면 더 예쁘고 화려할 수는 있겠지. 그래도 내가 직접 정성을 담아 멍이가 먹을 케이크를 만들어준다는 게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 재료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가기도 했고. |
이번이 첫 쿠킹 클래스였는데, 만족스러웠어. 수업 인원 중에 반 정도는 멍이랑 함께 참여하셨더라고. 멍이랑 같이 수업을 들으면 나에게도 멍이에게도 특별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 |
사회 🥰 서울 종로구가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주는
멍이와 청계천 산책…
멍이와 함께 실종된 시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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